[넥스트에디션 강남점]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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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번호는 제가 방탈출을 했던 순서고 난이도, 선호도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하모예

극쫄 중에 최최최고 극쫄.

너무 무서워서 눈감고 걸어가다가 꼭 봐야 하는 무서운걸 못 봐서 살아남을 정도로 극쫄. 

경험 테마 중에서 공테가 제법 있어서 요즘은 내가 변쫄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극쫄. 

스토리와 인테리어를 많이 봐서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볼륨이 큰 테마를 좋아함.

쫄이 보기에는 극탱이지만, 스스로를 쫄이라 부르는 두 친구와 셋이서 방탈출을 주로 하러 다니는 편. 

 

| 카르텔

매장 기준 난이도 : 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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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난이도 : 4 / 5

체감 공포도 : 없음

추천인원 : 2인

추천도 : 5 / 5

 

안녕하세요 방탈출하는 개발자 하모예입니다.

저니 쓰고 빠르게 카르텔 후기도 쓰려고 했으나 일이 바빠서 늦었네요ㅠㅠ

저를 이해하지 못했던 동생 입에서 왜 방탈출하는지 알겠다는 말을 끌어내고,

심지어 다음날 바로 죽지 않아를 하게 만든 전설의 레전드 카르텔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난이도

매장 난이도도 4고 제가 느낀 난이도도 딱 4 정도였어요. 

높은 관찰력과 문제 풀이 능력, 어쩌면 상상력도 골고루 갖춰야 할뿐더러

전체적으로 규모가 정말 크고 해야 하는 일도 그만큼 많아서

노 힌트로 탈출하겠다면서 고집부리면 못 나올 수도 있었겠다 싶은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2. 스토리

만약 지금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순수한 시대라면 쉽게 상상이 안될 스토리지만,

온갖 부정과 비리가 판치는 2021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너무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스토리예요.

그렇지만 소재만 놓고 봤을 때는 새롭고 신박했고, 

이런 재밌는 소재를 방 하나하나에 녹여낸 방식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3. 활동성

미쳐요.

작년에 친구들이 같이 카르텔 하러 가자고 했는데 그날 제가 치마를 입어서 같이 못 갔었어요.

방탈출 마스터인 친구가 절대 치마 입고 못하는 테마라고 해서 아쉽지만 못 갔는데

어후 그날 그 치마 입고 카르텔 하러 갔으면 이렇게 재밌는 테마인지 못 느꼈을 것 같습니다. 

제발 긴치마도 ㄴㄴ 짧은 바지도 좀 그렇고 편한 긴바지 입고 가주세요.

신발은 매장에 구비되어 있으니 어떤 신발이든 괜찮습니다. 

정말 제발 진짜로 편하고 어두운 색의 긴 바지를 입고 가기로 약속!

 

4. 총평

제가 영화, 공연, 방탈출같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나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

똑같은 돈 내고 또 오라고 해도 갈 거 같다라는 건데

카르텔은 돈 좀 더 내고 오라고 해도 또 갈 거 같아요ㅋㅋㅋ

소재도 신박하고 문제도 일관성 있게 스토리와 관련이 있으면서도, 

재밌는 장치들이 많아서 뻔하게 느껴지는 문제도 거의 없었습니다.  

평소에 관찰력이 높고, 문제 푸는 것도 좋아하는 친군데 방탈출 경험이 없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데리고 카르텔 오면 바로 방탈출 메이트 만드실 수 있어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번 주에 바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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