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과정2

[D-392] 휘랑한복에서 양가 어머님 한복 대여 계약을 하다. 뭔가 찝찝하게 피부관리 샵 1회권을 결제하고 나니 한복 상담 자리가 하나 났습니다. 저희는 결혼한다고 꼭 한복을 입어봐야 한다는 생각도 없고 전주여행 가서 입어본 한복의 추억이 안 좋기도 해서 한복을 입을 생각이 없었기에 아예 한복이라는 옵션을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왜 한복점에 상담을 받으러 갔냐면!! 양가 부모님 한복 대여 상담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결혼식하면 어머님들은 한복 입으시고, 아버님들은 양복을 입으시는데 전에 네 분 모두 한복을 입고 있는 결혼식을 보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 마음 속에 우리 부모님들도 저렇게 귀여우실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ㅋㅋㅋ 그렇게 양가 부모님 한복 대여 상담을 받았는데 금액이 정말 상상을 초월했어요. 어머님 두 분.. 2023. 10. 1.
[D-397] 담당 플래너가 생겼다. 같이 방탈출 다니던 코찔찔이 둘이서 결혼이란 걸 하게 되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정보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 둘이기에 검색해서 예약하고 정해진 날짜에 퀘스트만 수행하면 되는 줄 알았죠. 그러나 첫 번째 스텝부터 문제가 생겼는데, 대부분 정보는 목적(광고)이 있는 글이어서 진솔하지 못했고 시원하게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결혼을 할 누군가를 위해서 진짜 아예 광고 하나도 없이 솔직하게 저희 둘이 결혼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먼저 포털에 "결혼 준비"를 검색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에 한번 가보라고 추천하시더라고요. 두리뭉실하게 생각했던 스케줄이 확 와닿는다면서... 그래서 박람회를 가려고 이미 결혼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궁금하면 가도 좋은 데 .. 202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