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플래너1 [D-397] 담당 플래너가 생겼다. 같이 방탈출 다니던 코찔찔이 둘이서 결혼이란 걸 하게 되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정보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 둘이기에 검색해서 예약하고 정해진 날짜에 퀘스트만 수행하면 되는 줄 알았죠. 그러나 첫 번째 스텝부터 문제가 생겼는데, 대부분 정보는 목적(광고)이 있는 글이어서 진솔하지 못했고 시원하게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결혼을 할 누군가를 위해서 진짜 아예 광고 하나도 없이 솔직하게 저희 둘이 결혼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먼저 포털에 "결혼 준비"를 검색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에 한번 가보라고 추천하시더라고요. 두리뭉실하게 생각했던 스케줄이 확 와닿는다면서... 그래서 박람회를 가려고 이미 결혼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궁금하면 가도 좋은 데 .. 2023.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