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모예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을 위해 파리 대중교통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유럽자체가 대중교통 체제가 이상한데 파리는 그중에서도 더 복잡한 것 같아요.
노트르담 대성당도 재개장했다고 하니 파리로 떠나볼까요?
1. 파리의 구역
파리의 대중교통은 구역이 나누어져 있어요.
1존부터 5존까지 과녁처럼 되어 있지요?
1~3존을 도심으로 보고, 4~5를 교외로 봐요.
다행히 대부분의 관광지가 도심에 있답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 쓰는 "구" 개념과는 달라요.
서울 기후동행카드의 이용가능 지역이 있듯이
파리의 대중교통 이용가능 "존"이 있답니다.
2. 대중교통의 종류
관광객이 이용하는 파리의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Metro), RER, 버스가 있어요.
만약 몽마르뜨 언덕을 가게 되신다면
미니 케이블카인 푸니쿨라도 타게 되고요.
보통 1~2존 안에서는 지하철과 버스를
더 멀리 이동하게 되면 RER을 타게 돼요.
3. 티켓종류
파리 대중교통에 대해 검색했을 때
종이티켓(까르네)을 구매하라고 한다면
23년 9월(올림픽) 이전 글이에요.
25년 여행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은
플라스틱 카드 티켓을 구매하셔야 해요.
카드로 되어 있는 티켓을 나비고라고 부릅니다.
나비고도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는대요.
이지와 데쿠베르트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간단하게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
이지와 데쿠베르트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
티켓 구매처도 소개해드릴게요~
4. 나비고이지
예전에는 까르네라는 종이티켓을 사용했어요.
Ticket t+라고 불리는 작은 종이였지요.
종이 티켓을 만들려면 나무를 잘라야 하고
나무를 자르면 환경이 오염된다는 이유로
올림픽 이후 종이티켓은 신규 발행되지 않아요.
대신에 플라스틱 카드 나비고이지를 구매하여
여기에 1회 사용권을 충전하여 씁니다.
한번에 10회권 단위로 충전할 수 있어요.
가격과 나비고이지를 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 가격
24년 10월 기준으로 카드는 2유로,
10회권은 17.35유로였어요.
저희는 10회권을 한번 더 구매해서
1인당 총 37유로가 들었습니다.
| 환승
1~3존 메트로, RER,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몽마르뜨 언덕의 푸니쿨라도 탈 수 있지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ㅠㅠ
메트로 ⇔ 버스, RER ⇔ 버스 환승이 안돼요.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하면 2회 차감됩니다.
| 외곽 이용
베르사유가 있는 4존, 디즈니가 있는 5존은 나비고이지를 사용할 수 없어요.
4,5존을 이용하실 때는 별도로 RER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디즈니 왕복권을 샀을 때 1인당 10유로였어요.
도심에서 공항 갈때도 티켓을 따로 사야해요.
5. 나비고 데쿠베르트
만약에 파리에 오래 머무시거나, 이용 횟수의 압박이 싫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나비고이지와 다르게 횟수는 중요하지 않고
이용 기간과 범위가 중요해요.
기간과 존에 따라 이름도, 금액도 다릅니다.
하루권은 Navigo Day Ticket, 일주일권은 Navigo Weekly Ticket, 한달권은 Navigo Monthly Ticket이라고 불러요.
나비고데쿠베르트의 특징을 설명드리고,
가장 많이 발급하시는 일주일권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 증명사진
데쿠베르트는 카드 발급할 때 증명사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간혹 본인인지 확인한다고 하니
여분 증명사진도 들고 다니시길 추천드려요.
교통권없이 공카드를 구매하기만해도
이지는 2유로, 데쿠베르트는 5유로가 들어요.
여행갈 친구에게 카드를 양도해주기도 하죠.
저도 영국 오이스터 카드를 친구에게 줬어요.
그런데 데쿠베르트는 이름도 쓰고, 사진도 붙이는 기명카드라서 양도가 불가능합니다.
| 일주일권(Navigo Weekly)
3일 이상 파리에 머무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일주일권이에요.
1-5존까지 모두 다 이용할 수 있는데 30.75유로라니!! 완전 대박이다!! 무조건 이걸로 해야겠다 싶으시죠?
이용 가능 구간 | 금액 |
4-5 | 26.8유로 |
3-4 | 27.3유로 |
2-3 | 28.2유로 |
1-5 | 30.75유로 |
예... 이 친구도 문제가 한 가지 있습니다.
일주일권은 월부터 일까지 사용가능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월요일에 사도 일요일까지,
목요일에 사도 일요일까지 쓸 수 있는 거죠.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진짜 문제는 금, 토, 일요일에 구매하면
다음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
저희는 파리에 금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이라서
만약에 파리에 도착해서 위클리를 구입하면
그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용이 가능했어요.
화요일 되면 스페인 가야 했거든요.
금, 토, 일에 돌아다니려면 티켓이 필요해서
나비고이지를 어차피 사야 했고
하루 쓰려고 30유로 티켓을 살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나비고이지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6. 구매방법
파리에 내리면 RER-M 표지판을 따라 가세요.
RER과 Metro를 타는 개찰구로 갈 수 있어요.
개찰구 앞에 Services 창구가 있을 거예요.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나비고이지를 구매하신다면
티켓과 함께 10회권도 충전할 수 있어요.
We'd like two NaviGoEasy tickets, please.
위드 라잌 투 나비고이지 티켓 플리즈
: 나비고이지 티켓 2개 주세요.
Also, please charge 10 times for each tickets.
올쏘 플리즈 촬지 텐 타임즈 포 이치 티켓.
: 그리고 10회권씩 충전해 주세요.
혹은 역사 안에 아래와 같이 생긴 기계에서도 충전하실 수 있습니다.
보라색 동그라미에 카드를 올려놓고 결제하면 충전이 됩니다.
나비고데쿠베르트를 구매하고 싶으시면
기간과 구간도 설명해주셔야 합니다.
We'd like two Navigo Weekly tickets.
위드 라잌 투 나비고 위클리 티켓.
: 나비고 일주일권 두 장 주세요.
We'll use zone 1-5.
위 윌 유즈 존 원 투 파이브.
: 1에서 5존 이용할 거에요.
하루짜리를 사시려면 나비고 위클리 대신에
나비고 데일리 티켓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위에 문장을 말씀하신 뒤에 증명사진을 주시면 돼요.
아마도 직원분이 알아서 포토 달라고 하실 거예요.
7. 총정리
여러분이 파리에 무슨요일에 도착하는지,
몇번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
평소에 성향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편하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정리하였어요.
하모예의 파리 교통수단 총정리였습니다.
여러분의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파리 여행에 또다른 필수품
뮤지엄패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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