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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독일] 쾰른 신혼여행 필수 코스 : 헝가리 소울푸트 굴라쉬 맛집 푸스츠타 휘테

by 하모예 2024. 12. 24.

메리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쾰른을 사랑하는 여자 하모예입니다.

여러분이 만약에 독일에 여행을 가셨고

쾰른을 들르신다면 무조건 가셔야 할 곳

푸스츠타 휘테(Puszta-Hutte) 입니다.

1. 위치

📍Fleischmengergasse 57, 50676 Köln

푸스츠타 휘테

쾰른 대성당에서 떨어진 주택가에 있어요.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으니

대성당에서 걸어서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 저는 트램 탔습니다 ㅋㅋ

 

대성당에서 조금 걸어 나가면

Cathedral / Central Station 정류장이 있어요

여기에서 16번 또는 18번 트램 타시고

Wesseling 방향으로 정류장 2개 지나서

Neumarkt 정류장에 내리세요.

1분 정도 걸으면 바로 도착합니다. 

2. 주문

독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럽 식당에서 

한국이랑 주문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도 외국인들이 매너를 지키길 바라듯

유럽에서는 유럽의 문화를 따라야겠죠? 

1. 식당에 들어가서 입구에서 멈춘다.
2. 종업원을 기다린다.
3. 인원수를 말한다.
4. 종업원이 안내하는 자리에 앉는다.
5. 자리로 메뉴판을 갖다 준다. 
6. 눈빛을 보내서 종업원을 부른다. 
7. 음식을 주문한다.

3. 메뉴

푸츠스타 휘테는 단일 메뉴 식당입니다.

대부분 6.9유로 굴라쉬+빵으로 주문하고

2.2유로 맥주(0.2l)를 곁들입니다.

 

독일어로 주문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주문 문장을 남겨두었습니다. 

사실 독일분들은 영어를 잘하셔서 

영어로 바로 말하셔도 알아서 잘 받아주세요.

Ich möchte zwei Gulasch mit Brötchen und zwei kleine Kölsch.
이히 뫼히테 쯔바이 굴라쉬 밑 브로췐 운트 쯔바이 클라인 쾰쉬.
: 저는 굴라쉬+빵 2개랑 작은 맥주 2개를 주문하겠습니다.

푸츠스타 휘테 메뉴판

저희는 각각 굴라쉬+빵으로 시키고

빵이 모자라서 빵만 하나 추가했어요.

당연히 맥주도 한잔씩 했지요.

굴라쉬

굴라쉬는 헝가리식 고깃국인데,

따끈해서 마음까지 덥혀주는 소울푸드예요. 

헝가리에서도 별 감흥 없었던 굴라쉬였는데

독일 쾰른에서 인생 굴라쉬를 만났습니다.

안에 고기도 굵직해서, 육즙이 퐝 터지고요.

짭조름한 수프에 빵을 찍어먹으면 환상이에요.

굴라쉬 흡입

굴라쉬를 사랑하는 그...

음식 앞에선 누구보다 솔직한 그...

진짜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4. 결제

정말 맛있지만, 아주 큰 단점이 있어요.

이 집은 절대적으로 "현금"만 받는다는 것!

카드를 시도했지만 대차게 거절당하고

가까운 거리에 ATM을 소개받았어요.

저멀리 보이는 ATM

예전에 제가 쾰른에 살 때만 해도 

글로벌 브랜드 외에는 카드를 안 받아줬어요.

그래서 현금을 항상 가지고 다녔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카드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심지어 Putszta-Hutte 가기 전까지는

한 번도 현금을 쓸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현금이 한 푼도 없었고, 영어 담당인 제가

근처 은행에 가서 현금을 인출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까지 수고스러운 일은 아닌데

밥 먹다가 갑자기 나갔다가 오니까 

굴라쉬가 식어서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ㅠㅠ

여러분은 현금 챙겨가서 즐거운 식사 하세용

현금 필수

5. 꿀팁

1. 가기 전에 근처 은행에서 현금을 뽑읍시다.

2. 가까운 은행은 사거리에 'Sparkasse'입니다.

3. 빨간색이 식당, 파란색이 은행이에요.

📍 Neumarkt 1d, 50667 Köln

푸스츠타 휘테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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