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모예입니다.
여러분은 츄러스하면 어떤 나라가 떠오르나요?
아마도 스페인이라고 답하셨을 것 같은대요.
세상에나 츄러스의 본고장 스페인보다 더 맛있는 츄러스 맛집이 독일 쾰른에 있더라고요!!
쾰른에 가셨을 때 꼭 가보셔야 할 간식 맛집을 소개합니다.
1. Engelbat
📍 Engelbertstraße 7, 50674 Köln, 독일
쾰른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음식점입니다.
독일답게 밤낮 상관없이 맥주를 팔고 있지만
메인은 다양한 토핑의 크레페인 이곳!!
도심과 살짝 떨어진 거주지역에 있어요.
하지만 제가 다니던 학교와 가까워서 학교에 방문하고 잠깐 들렀답니다.
학교 건물을 부수고 있어서 정말 슬펐어요ㅠㅠ
CBS(Cologne Business School) 안녕~
가게 내부가 굉장히 옛스러웠어요.
뭔가 중세시대로 들어온 느낌이랄까요?
"주인장"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인테리어만 보고 겁먹어서 사장님이 영어를 못하시진 않을지 걱정했는대요.
역시 독일답게 아주 유창하게 하시더라고요.
독일은 남녀노소 다 영어를 잘하는 것 같아요.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어요.
채식주의 크레페(Vegetarische Crepes)부터 달콤한 크레페(Süße crepes)까지 있었지요.
저희는 모든 크레페 중에서 기본 중의 기본!!
바나나와 누텔라가 들어간 Crepe Jutta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크레페가 어찌나 맛있던지요.
피는 얇고 보들보들하고, 누뗄라는 따끈하고, 바나나는 말캉 달콤해서 천상의 맛이었어요.
엥겔바트에 비하면 지금까지 제가 먹었던 크레페는 다 파전처럼 두꺼웠던 거였어요.
안에서 드셔도 되고, 데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For here, or to go?
: 폴 히얼, 올 투고?
여기서 드실래요? 아니면 테이크아웃 하실래요?
평소에 남편이 크레페를 정말 좋아하는대요.
축제, 행사만 가면 크레페 노래를 부르지요.
그런 남편에게도 정말 맛있었던 엥겔바트의 크레페였습니다.
가격도 5.7유로로 착하니 꼭 드셔보세요.
2. Frankie's Churros
지난 쾰른 구시가지 산책 코스에서 소개해드렸던 츄러스 맛집 프랭키 츄로스입니다.
제가 쾰른에 살 때부터 자주 다니던 곳인대요.
정말 진짜 세상에서 제일 맛있습니다.
솔직히 스페인보다 여기가 더 맛있어요.
📍 Hohe Str. 115 B, 50667 Köln, 독일
쾰른 대성당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심에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주아주 커다란 츄러스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츄러스 컵의 크기를 선택하고 위에 설탕을 뿌릴지 유무와 소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중간사이즈 M을 주문했고, 소스는 직원 추천으로 헤이즐넛 크림을 뿌렸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츄러스를 튀겨주세요.
방금 튀겨낸 고소하고 따끈한 츄러스에
부드럽고 달콤한 헤이즐넛 크림에
중간중간 아삭하게 씹히는 설탕까지
조화가 아주 환상입니다.
M사이즈에 소스까지 6.7유로 나왔고요.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니까, 단거 안 좋아하시면 S사이즈 추천드려요.
츄러스랑 크레페 드시고 힘내서 여행하자구용
▼ 쾰른 구시가지 산책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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