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포비아 강남 던전] LOST KINGDOM : 잊혀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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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비트포비아 강남 던전] LOST KINGDOM : 잊혀진 전설

※ 위의 번호는 제가 방탈출을 했던 순서고 난이도, 선호도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하모예

세상에서 제일가는 쫄보지만, 공테를 사랑하는 변쫄.

규모가 커서 이동하기 편하고, 다양한 장치가 있어서 신기한 테마를 좋아함.

특히 자본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꽃길 테마를 좋아함. 

주로 두 명의 친구와 셋이서, 혹은 동생과 둘이서 많이 하는 편.

 

| 비트포비아 강남 던전

매장이 상가 내 가장 깊은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에 힘들 수 있으니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가주세요. 

로비는 사물함, 테이블 2개, 신발장이 있을 정도로 엄청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에요. 

화장실은 상가내에 있는 화장실을 쓰면 되고, 적당히 깨끗합니다. 

실내화와 신발장이 구비되어 있으나 신발장 구조가 특이해서 발목이 높은 신발은 안들어 갈 수 있어요. 

테마당 하나의 사물함만 있어서 이전 팀이 나오지 않았다면 기다렸다가 수납해야합니다. 

힌트 사용에 제한은 없지만 3번 넘게 사용하면 팔찌 지급이 안된다고 합니다. 

쿠폰이나 비밀의 화원의 엽서처럼 특별히 경험 인증제도는 없는 것 같았어요.

 

| LOST KINGDOM : 잊혀진 전설

매장 기준 난이도 : 3 / 5

매장 기준 공포지수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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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난이도 : 3 / 5

체감 공포지수 : 없음

추천인원 : 3인

추천도 : 4 / 5

 

안녕하세요 방탈출하는 개발자 하모예입니다. 

다들 백신 맞고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저는... 2차 맞고 몸살을 크게 앓아서 출근도 못하고 골골거렸어요. 

그래도! 이제 백신도 맞았으니 다시 방탈출을 가야겠지요?

(글쓰는 날 기준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네요ㅠㅠ 다들 조심합시다.)

저희는 11월 20일에 방문했고, 2주가 지난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1. 난이도

한 번이라도 방탈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기출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디서 봤던 유형임에도 방린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겠다고 느껴진 부분이 있었어요.

실마리가 주어지는 곳과 그 실마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어렵기보단 주어진 실마리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려면 경험치가 좀 필요하겠네 하는 정도. 

지금 손에 주어진 단서와 내가 풀어내야 하는 문제를 잘 매칭 시켜보면 힌트 없이 탈출할 수 있습니다.

 

2. 스토리

스토리가 흥미가 없다거나 뻔하지도 않은데 뭔가 임팩트가 없었어요. 

나름 특이한 설정이고, 스토리 라인으로 풀리는 문제도 있어서 스토리에 집중이 될 수밖에 없는데

왜 탈출하자마자 "근데 나 스토리가 이해가 안 돼."라는 말이 나왔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아마도 로스트 킹덤 2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다 보니 조금 부족함을 느꼈던 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마찬가지로 시리즈인 메모리 때도 설정이나 임팩트가 빠지지 않는 테마였는데

나오고 나서 계속 스토리가 찝찝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저와 같은 기분은 느끼지 않으시려면 하루에 로스트킹덤 1과 2를 연방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공포도

제가 진짜 조금만 쿵해도 깜짝 놀라는 쫄본데 여기서는 놀랄 일이 딱 한번 있었어요. 

그것도 테마 상의 이유 때문이 아니라 친구들이 웍! 해서 놀랐습니다...

뭐랄까 극쫄들의 창공을 극복하게 해주는 테마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하나도 안 무서워요.

어둡고 뭔가 무서울 거 같은 구조지만 진짜 안 무서우니까 센척해도 괜찮음. 

이럴 때 아니면 우리가 언제 또 앞장 서보겠습니까. 쫄보들 화이팅.

 

4. 활동성

제가 반팔에 가디건 입고 갔었는데 마지막방에서는 더워서 가디건 벗어던지고 테마 참여했어요.

물리적인 테마의 크기보다는 진짜 말 그대로 "활동성"이 높은 편입니다. 

치마, 반바지, 밝은 색 하의 절대 절대 완전 절대 안 됩니다. 

아침에 치마 입고 싶어서 한참 고민했는데, 아무리 긴치마라고 해도 안돼요. 

무조건 어두운 무채색 긴바지 입어주세요. 안 그러면 테마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신발은 매장 내에 실내화가 구비되어 있으니 얼마든지 불편한 신발 신으셔도 돼요.  

 

5. 총평

처음에 눈을 딱 떴는데 뭔가 열려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은 문이 열려 있는 거예요.

당황스러운 동시에 친구들이 직감적으로 뭔가 이상하다며 인터폰을 들었는데

역시나 닫혀있어야 하는 문이 직원분 실수로 열려있던 거였어요.

만약에 저희가 방탈출 경험이 없었다면 모르고 두 번째 방으로 바로 넘어가서

첫 번째 방의 문제를 풀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에 조금은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 외에는 제법 연식이 있는 테마임에도 장치가 오작동한다거나,

맞는 답을 입력했는데도 열리지 않는 자물쇠가 있다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로스트 킹덤은 알려진 대로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나올 수 있는 테마라서

많이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반면에  방탈출하면서 몸을 쓰는 걸 안 좋아하는 분이라면 짜증 날 정도로 힘들어요. 

저는 테마 크고 움직이는 거 좋아해서 로스트 킹덤 2도 하러 갈 것 같습니다ㅎㅎ

여러분 스타일에 맞는 테마 잘 선택하셔서 즐거운 방탈출하시길 바랍니당

| 매장 정보

방탈출카페 비트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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