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디션 건대 보네르관] 세렌디피티(SERENDIP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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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번호는 제가 방탈출을 했던 순서고 난이도, 선호도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하모예

세상에서 제일가는 쫄보지만, 최애 테마가 공테인 변쫄.

규모가 커서 이동하기 편하고, 다양한 장치가 있어서 신기한 테마를 좋아함.

특히 자본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임팩트 강한 인테리어 맛집 꽃길 테마를 좋아함. 

주로 두 명의 친구와 셋이서, 혹은 동생과 둘이서 많이 하는 편.

 

| 넥스트에디션 건대 보네르관

도로변에 매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쉽지만 역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반드시 입구에서 직원분께 전화한 후, 예약자 명과 예약시간을 말하고 입장해야 합니다. 

대기실에 짐을 보관하는 사물함과 보드판을 꾸밀 수 있는 앉은뱅이 테이블이 있어요. 

화장실은 대기실과 입구 사이 계단에 있고 보네르관 전용 화장실 같았습니다.

실내화와 신발장이 구비되어 있고, 반드시 실내화를 갈아 신어야 합니다. 

매장 전체에 하나의 테마만 있기 때문에 별도로 쿠폰, 엽서 등의 경험 인증제도는 없습니다. 

새로운 관람객이 2인 이상이라면 옵저버 무료 관람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때는 예약 문자, 기념사진, 테마 관련 질문 등으로 인증한다고 하네요. 

넥스트에디션답게 힌트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테마 성공 여부와 힌트 개수는 관계없습니다.

 

| 세렌디피티(SERENDIPITY)

매장 기준 난이도 : 4 / 5

매장 기준 공포지수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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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난이도 : 4 / 5

체감 공포지수 : 없음

추천인원 : 4인

추천도 : 4 / 5

 

안녕하세요 방탈출하는 개발자 하모예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방탈출은 하고 있었는데 후기는 오랜만에 쓰게 되네요.

단잠이랑 만약 우리가 길을 잃었다면도 쓰고 싶은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할 거 같아서 가장 최근에 갔던 세렌디피티부터 어서 쓰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1월 16일에 방문했고 후기를 쓰는 2월 3일까지 이와 관련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방문 당시에 2차 접종 여부를 확인했고, 인원 제한 또한 있는 듯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방문 전에 반드시 매장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1. 난이도

문제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중간중간 내레이션을 들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어서 시간을 잡아먹기도 하고, 

테마 규모가 큰만큼 문제 수도 많아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초보자들끼리 가면 힌트를 난사하거나, 다 풀면 제 시간 안에 못 나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숙련자가 한 명 있다면 적어도 3명, 초보자들끼리 가면 4명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1막 50분, 2막 50분, 총 100분으로 이루어진 밀어내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테마이기 때문에

우리가 제 시간 안에 끝내야 다음 타임이 제때 시작할 수가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고 도저히 안 풀리면 힌트 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스토리

스토리에 관한 언급이 테마의 스포가 될 수 있고, 비교적 신설 테마라서 알려진 후기가 적기 때문에 스포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례적으로 스토리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

 

3. 활동성 

오르고 내리고 하는 부분이 많고, 활동성이 높다는 글을 봐서 예약할 때부터 걱정을 많이 했어요. 

활동성이 높다고 정평이 난 테마 중에 카르텔을 기준으로 한다면 그보다는 활동성이 높은 편이고, 로스트 킹덤을 기준으로 한다면 활동성이 낮은 편입니다. 

제가 당시에 발목 정도 오는 긴치마를 입고 갔는데 테마를 진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그렇지만 확실히 각종 후기에서 나왔던 대로 다이나믹한 이동이 필요하니

테마를 온전히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편한 긴바지를 입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매장에 실내화가 구비되어 있으니 신발은 자유롭게 신으시되

신발장이 낮으니까 저처럼 발목이 높은 워커나 부츠는 비추합니다.

 

4. 문제 유형

전반적으로 장치의 비율이 자물쇠의 비율보다 높았고,

지금껏 다른 테마에서 보지 못했던 신박한 장치들이 많았어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장치 80에 자물쇠 20 정도(?)

이전에 저희 셋 중에 하나가 장치 100%로 된 테마를 하고 와서는

장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재밌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세렌디피티의 장치들은 모두 스토리상으로 납득이 되는 것들이라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5. 인테리어

처음 제로월드 테마들을 접했을 때 느꼈던 자본의 쇼크, 보네르관에서 한번 더 느꼈습니다.

정말 크고, 디테일하게 잘 꾸며져 있고, 몇몇 부분에서는 충격적이었어요.

무엇을 상상하던 상상 이상,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잔뜩 기대를 하고 가셔도 좋습니다.

하나 아쉬웠다면 저는 키가 작은 편임에도 전체적으로 층고가 좀 낮아서 고생을 했어요.

키 큰 분들은 우와~하다가 저처럼 콩하고 머리 박지 않게 조심!

 

6. 총평

저희 셋이서 처음 방탈출을 갔던 재작년만 하더라도 방탈출이 이렇게 인기가 많지 않았어요.

그때는 인기가 많은 테마들도 당일에 손쉽게 취소표를 구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예약이 열리는 날 밤 12시에 광클을 해야 구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일요일에 예약을 하고 싶어서 한 주 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시간에 네이비즘을 켜서 11시 59분 59초에 새로고침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이 힘들었던 만큼 테마도 재밌어서 예약한 사람으로 뿌듯했어요ㅋㅋ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매장답게 신상 테마를 많이 경험한 저희한테도 새롭고 신기한 장치들이 많았거든요.

거기다가 마음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웅장한 인테리어까지...

호텔 레토나 제트처럼 거대하기로 소문난 매장이 아닌 이상 아마 다시는 경험해보지 못할 거 같아요. 

개연성이 있으면서 인테리어가 이쁜 테마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대신 방린이들끼리 가기에는 힘드니 적어도 20번 이상한 방세포를 꼭 데려가 주세요.

 

| 매장 정보

넥스트에디션 방탈출카페

| 매장 위치

☎ 0507-1367-7451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1길 9-1,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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