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 세상의 모든 두부요리는 다 여기있다~ 대두네!

| 예약 

직장가에 있는 식당답게 별도로 예약 시스템이 없습니다.

가게 내부도 넓고, 회전이 빠른 편이라서 예약을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만약에 10명이상의 인원이 가게 된다면 전화예약을 추천드려요.

| 위치

가산디지털단지역 7번 출구로 나오셔서 걸어오시다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신호등에서 길을 건너세요.

그리고 대로변으로 걷다보면 1층 BYC, 2층 하나은행이 있는 건물이 나옵니다.

BYC 옆쪽으로 작은 광장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우측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셔서 쭉 직진하면 대두네 간판이 보입니다.

혹은 걸어가는 직장인에게 BYC 건물 지하로 어떻게 가요? 하고 물어보면 무조건 알려줄 거예요.

거기에 식당이 다양하게 많아서 다들 알고 있거든요ㅎㅎ

| 후기

직장 상사 중에 대두네 차돌 순두부를 좋아하는 분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자주 갔어요. 

빨간 메뉴들이 강렬하게 매운 편이라서 맵찔이인 저에게는 항상 도전이지만,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는 맛있는 반찬들과 매운맛 사이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이 좋아서

갈 때마다 빨간 순두부 아니면 차돌 순두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빨간 순두부에 1000원어치 차돌이 들어가면 차돌 순두부가 됩니다.

빨간 차돌 순두부!!

대두네는 한 메뉴당 스티커를 하나씩 주는데 스티커를 모아서 메뉴를 시킬 수 있어요.

10개 모으면 고기만두나 두부구이, 15개 모으면 철판두부구이나 마파두부나 즉석두부

그리고 20개 모으면 제육이나 두부전골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쿠폰으로 하는 주문은 오후 5시 이후에만 가능하다는 거예요.

대부분 손님이 직장인이다 보니 저녁을 대두네에서 먹을 일이 잘 없어서 

스티커를 받으면 버리거나 모으기만 하고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저희 팀 막내인 제가 쿠폰을 모으다 보니 엄청난 양의 스티커와 쿠폰이 모였어요.

(전에는 스티커가 아니라 명함 모양의 쿠폰으로 줬다고 해요.

지금은 쿠폰 모퉁이를 잘라서 스티커 북으로 제공하십니다.)

어후 보기만해도 매워요!!

팀원들의 허락하에 남자친구가 저희 회사 근처로 퇴근해서 대두네에서 저녁을 몇 번 먹었어요. 

그렇게 대두네가 데이트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쿠폰 20장으로 제육볶음을 시켜보았어요.

제육을 시키면 백순두부가 조금씩 같이 나와서 매운맛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리 중화시켜도 양념이 정말 강렬하니 각오하고 드세요. 

또 대두네 제육볶음은 점심, 저녁 모두 빨리 품절되니까 주문 가능한 날만 시키실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두부전골이에요.

두부전골에는 순두부, 모두부, 건두부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요. 

버섯이랑 두부들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술 드시는 분들은 두부전골이랑 감자전을 같이 많이 드시더라고요.

제육이나 두부전골을 쿠폰으로 먹게 되면 밥은 하나당 1000원을 내야 합니다.

이렇게 맛있고 푸짐한 요리를 둘이서 2000원에 먹는다니!!

팀원들의 사랑으로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있습니다

| 총평

검색하다 보니 가디에 대두네가 두 군데 있더라고요.

제가 말씀드리는 대두네는 둘 중에서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1로 131'입니다.

신기하게도 대두네에 저녁에 가면 술 드시는 분들은 많은데 큰 소리를 내는 분은 없더라고요.

저희 추측으로 두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착하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꼭 제가 추천드린 메뉴가 아니더라도 건두부 무침, 두부구이처럼 정말 세상에 있는 모든 두부요리가 다 있어요.

고기 안 드시는 지인분들이 놀러 왔을 때도 가기 좋더라고요.

대두네에서 두부 단백질 많이 드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한 해 되세요~

| 매장정보

대두네순두부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