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신림춘천집! 앞치마가 맛있고 닭갈비가 귀여워요♥️

안녕하세요 방탈출하는 개발자 하모예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진걸 보니 겨울이 다가오고 있나봐요.

가을 옷이 필요한 남자친구의 옷도 살겸 신림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남자친구가 맛집 레이더를 풀가동해서 찾은 신림춘천집을 가봤어요.

| 예약

신림춘천집은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지만, 예약이 필요가 없어요. 

매장이 거대한 건물 1층을 단독으로 차지하고 있어서 테이블이 많고,

메뉴가 주문하고 10분정도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회전이 빨라요.

완전 붐비는 불금의 저녁시간이었지만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빨리빨리 최고~!

| 위치

신림역 4번출구에서 직진하다가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습니다. 

여기 골목이 담배피는 분들이 모여있는 곳이더라구요ㅠㅠ

담배 싫어하시는 분들은 3번 출구쪽으로 나와서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3번과 4번 모두 계단이고 2호선은 계단이 깊은 편이니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2번출구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나오셔서 길 건너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림역 근처는 도로가 넓고 차도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니 조심하세요~

| 후기

벽쪽에 자리는 다 차있어서 가운데 자리 중에서 가장 안쪽에 앉았어요.

치즈폭포 닭갈비 2인에 사리와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사리는 쫄면과 우동사리가 있었는데 저희는 우동을 선택했어요.

음료는 콜라, 사이다, 제로 콜라가 있어서 제로로 골랐지요.

반찬이 셀프였는데 엄청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샐러드, 단무지, 백김치, 쌈무, 마카로니샐러드, 거기에 쌈채소랑 마늘까지 가져왔습니다.

귀여운 앞치마를 한 귀여운 남자

야무지게 이쁜 꽃무늬 앞치마를 하고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닭갈비를 볶아주십니다. 

하루종일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조리가 금방 끝나요~

조리가 끝나고 잠깐 먹고 있으면 후라이팬에 치즈를 녹여서 위에 얹어주십니다.

치즈에 옥수수까지!!

보통 닭갈비집에 가서 치즈 메뉴 시키면

닭갈비가 반쯤 익었을 때 위에 가루 치즈를 뿌리고 뚜껑을 덮어서 녹여주는데

여기는 후라이팬에 치즈랑 옥수수 넣고 녹여서 얹어주니까 편하더라구요!!

처음 나왔을때는 양이 작아보여서 꼭 볶음밥을 먹으려 했는데

우동사리도 많고 쌈도 싸먹고 하니까 배가 불러서 볶음밥은 못먹었어요.

다들 볶음밥이 맛있다고 추천하니 다음에는 꼭 먹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 총평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식당은 아니었지만,

신림 특유의 저렴하면서도 정겨운 감성이 묻어나는 집이었습니다. 

테이블이 살짝 찐득하니 청결상태가 훌륭한 편은 아니었고,

술먹고 언성을 높이는 어른들이 있어서 아이들 데려오기에 좋은 곳은 아니었어요.

연인, 부부, 친구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술한잔 걸치기 좋습니다.

| 꿀팁

1. 사이드랑 같이 먹으면 생각보다 양이 많아용

2. 네이버 예약하고 가면 사리 혹은 음료 한잔이 무료라고 합니다. 

3. 볶음밥이 맛있다고 하니 꼭 드셔보세요~

4. 신림역 4번출구로 나와서 가는 골목이 담배 골목이에요 조심하세요.

| 매장

신림춘천집 본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