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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명동] 가배도 녹차 티라미수 넌 최고야👍

by 하모예 2023. 12. 25.
 

[명동] 란주칼면! 도삭면은 이런 것이니라~

안녕하세요 방탈출하는 개발자 하모예입니다 지난 주말에 명동에서 란주칼면과 가배도에 다녀왔어요ㅎㅎ 먼저 란주칼면부터 어땠는지 말씀드리자면요~ | 예약 란주칼면은 예약자 명단에 이름

hamoye.tistory.com

란주칼면 후기에 이어서 디저트 먹으러 갔던 가배도 후기 계속해볼게요~
꿔바로우 양이 엄청 많아서 배가 너무 불렀던 저희는 디저트 먹으러 가기 전에 포토 시그니처에 들렸어요
제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예랑이는 안 좋아했는데 요즘은 좀 즐기더라고요?ㅋㅋ
보라색 카디건에 치마가 마음에 들어서 전신이 모두 보이는 샷으로 찍었습니다

예랑이가 제일 좋아하는 이모티콘 오둥이

| 예약

카페 내부에 공간이 넓어서 자리가 금방 나긴 하지만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우선 도착하시자마자 자리를 스캔하시고, 빠르게 자리를 선점하세요.

만약 자리가 없다면 직원에게 말하면 종이에 이름을 적어줍니다.

자리가 나면 따로 불러줄 거예요.

그런데 주문하는 곳과 손님들이 앉는 곳이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웨이팅 시스템이 잘 구축이 안되어 있었어요.

대부분 알아서 빈자리 찾아가는 느낌이라 내가 먼저 와서 웨이팅 걸어놨는데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어요.

메뉴는 자리에 앉아서 앱에서 보고 한 명이 가서 주문하면 되니까 일단 자리를 선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위치

란주칼면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명동 퍼시픽호텔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입구에 탕후루 집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하얀 간판에 한자로  咖啡島라고 쓰여 있어서, 한자를 모르면 조금은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개화기 때 커피를 가배라고 불렀다고 미스터선샤인에서 봤는데, 한자를 보니 그 생각이 나네요.

하얀색 간판을 따라서 깊이 들어가면 초록색 문에 작게 가배도라고 한자로 적힌 건물이 나옵니다.

한자를 모르면 갈수가 없어요. 아 미운 사람.

| 후기

이날은 날이 따뜻해서 야외에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추위에 약한 예랑이와 더위에 약한 저는 무조건 실내로 향합니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그리고 녹차 티라미수까지 시켰어요.

예전에는 저녁 늦게 카페인이 가득 든 커피를 마셔도 아무 탈 없었는데, 요즘은 3시 넘어서 카페인을 마시면 저녁에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손이 이쁜 예랑이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음료 2개에 후식까지 해서 2만 원 정도였으니깐요ㅠㅠ

특히 예랑이 손바닥보다 작은 티라미수 하나에 8000원이라니 물가가 미쳤어요. 

근데 녹차 티라미수를 입에 딱 넣으면 세상사 모든 불평불만이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옵니다.

너어무 부드럽고, 녹차가 가진 장점만 모아놓은 맛이에요.

커피도 과하지 않고 디저트랑 같이 먹기 좋습니다. 

| 총평

명동에서 점심식사하고 가기 좋은 카페 가배도였어요. 

간판이 불친절해서 솔직히 마음에 안 들었는데, 녹차 티라미수 맛보고 다 용서가 됐습니다.

저희는 처음 가봤는데 체인점이더라고요.

꼭 명동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가배도 있으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도착하시면 자리부터 먼저 잡으시고 주문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

가배도 녹차 티라미수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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