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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문래] 양키통닭에서 시금치 통닭을~♪

by 하모예 2024. 1. 27.

안녕하세요
방탈출하는 개발자 하모예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대학 동기랑 둘이서 양키통닭을 다녀왔어요.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고 못 먹을까 봐 플랜 B를 생각하고 갔는데 바로 입장했다는 것!!

| 예약

가게 앞에 웨이팅 명단을 작성하는 종이가 있고, 여기에 이름 인원 전화번호를 적으면 됩니다. 
입장할 때 반드시 적어둔 인원 모두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는 똑같은데 입장방식이 오픈 전과 후가 달라요.
오픈 전에 작성했다면 14시 오픈하는 순간 이름을 부를 때 반드시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작게 불러서 저희 가게 앞에 있었는데 넘어갈뻔 했어요)
오픈 이후에 작성했다면 순차적으로 070 번호로 전화가 간다고 합니다.

| 위치

문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쭉 걸어오시면 됩니다.
저희는 버스를 타고 와서 잘 못 느꼈지만 문래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올라오기 힘들대요.
현재 6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친 중인 것 같았어요.
1번 출구 쪽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 같으니 그걸 타시거나 
가능한 루트가 있다면 버스 타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많고 지나가는 버스도 많은 편이라서 오히려 버스가 편할 수 있어요!!

| 후기

친구랑 저랑 둘 다 겁쟁이라서 걸어오면서 블로그를 엄청 많이 검색해서
혹시나 입장을 못한다면 앞집에 있는 고트델리를 가겠다는 계획을 세워왔더라고요ㅋㅋ
제가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저희 앞에 두 분이서 온 2팀이 있었어요.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날씨도 을씨년스럽고 일요일 오픈시간이고 등등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서 오픈하자마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민할 필요 있나요 앉자마자 시그니처 시금치 통닭과 제로 콜라 2개를 시켰습니다!!

진짜... 맛있었다...

후기 적으면서 침이 고이네요.
촉촉한 속살이랑 바삭한 껍질, 짭짤하면서 감칠맛 나는 시금치랑 감자 마늘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익어가고 있는 닭들을 봤는데 크키가 엄청 작은거에요.
그래서 둘이서 메뉴 하나 더 시켜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제가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양이 줄어서 인지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같이 입장한 주변 커플들도 다 시금치 통닭에 맥주나 음료를 시키시더라고요.
다음에 예랑이를 데려오면 추가 메뉴를 하나 더 시켜야 할 것 같은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잘 먹는 분들은 두 분이서 시금치 통닭 한 마리로 살짝 부족할 것 같은 느낌!!

| 총평 

오랜만에 줄 서는 맛집에서 즐거운 식사를 했어요.
걱정했던 것보다 웨이팅도 짧았고 새로운 맛을 봐서 좋았습니다.
다만... 건물이 많이 노후하고 가게 내부가 많이 어두워요.
저처럼 잘 넘어지시는 분들은 발 밑 머리 위 잘 보시고 천천히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테이블이 약간 끈적해서 한번 전체 불 환하게 켜서 박박 닦고 싶었네요.
위생에 예민하신 분들은 방문식사보다는 포장을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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