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리허설 촬영이 2달 앞으로 다가왔고,
컨셉을 정하기 위해서 사진을 많이 보다 보니
조화와 생화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연스레 뭔가 어색한 조화보다는 생화 부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마음에 드는 부케를 발견해서 금액을 여쭤봤더니
부케 + 부토니아 한 세트를 30만 원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드레스샵에서 촬영용으로 대여하는 드레스가 총 3벌이고,
드레스 하나에 부케 하나라고만 생각해도 거의 100만원을 써야 하더라고요.
제 기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금액이라서 생화를 포기하려는데
예랑이가 직접 부케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떠냐고 했어요.
그것 참 좋은 생각이군, 도매 꽃시장으로 한번 가보자!
| 고속터미널이냐 양재냐 그것이 문제로다
1. 고속터미널 꽃시장
* 영업시간 : 오후 11시 30분 ~ 오후 12시 00분
* 화훼공판장의 경매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낮은 등급의 꽃들이 많다.
* 종류가 다양하고 수입꽃이 많다.
* 부자재와 인테리어 제품이 많다.
*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차가 없어도 쉽게 다녀올 수 있다.
* 초장집처럼 꽃을 고르면 바로 꽃다발로 만들어준다.
2. 양재꽃시장
* 영업시간 : 오전 12시 00분 ~ 오후 1시 00분
* 0시부터 8시까지는 경매 및 상인분들 아침시간이라서 소매는 9시 이후를 추천한다.
* 도매시장이기 때문에 싸게 달라고 하다가 돌 맞을 수 있다.
* 주차장이 건물 바로 앞에 있어서 꽃 나르기 편하다.
* 도매가격이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 생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구할 수 있다.
두 시장 중에서 고민을 하던 저희는 둘 중에서 양재꽃시장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호객행위가 없고 깔끔하게 사고 싶던 꽃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끌렸고
기왕 사는 거 좋은 품질의 꽃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해서 좋았어요.
여러분의 상황을 생각해 보시고 더 적합한 곳으로 선택해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떤 꽃시장에 갈지 정했다면 이제 꽃 종류를 선택해야 합니다.
♡와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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